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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애호가들 "K-종이접기 세계화" 결의…평화통일 퍼포먼스도

종이 애호가들 "K-종이접기 세계화" 결의…평화통일 퍼포먼스도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은 15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2018 대한민국 종이접기(K-Jongie Jupgi) 봄세미나'를 열어 'K-종이접기'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을 결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종이문화예술 애호가 200여 명은 이날 행사에서 'K-종이접기'를 한류의 다음 세대로 선포하는 '종이접기와 종이문화 세계화 선언문'을 외쳤다. 선언문에는 '종이접기와 종이문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종이문화 창조교육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상승시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종이문화의 세계화와 평화를 이룬다'는 내용이 담겼다.
참가자들은 태극의 빨강과 파란색으로 고깔을 만들어 쓰고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특히 평창올림픽 때 대금연주를 들려준 이상현 연주자가 '청성자진한잎'을 연주해 '종이접기 세계화'의 분위기를 띄웠다.
새 한류 문화창조에 기여한 공로상(박미자 서울관악종이문화교육원장·신승희 부산연제종이문화교육원장)과 '제6회 대한민국 종이문화 명인상'(임순옥 닥종이 명인·윤종규 지화 명인) 시상식, 고깔 합지식 등도 열렸다.
노영혜 이사장은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담고 있는 고깔은 우리나라의 풍속에서 하늘, 땅, 사람을 가리키는 삼신모자로 사용해 온 것으로 전해오는 관식으로 알려졌고, 종이접기의 시원인 이 고깔은 고구려 시대 이전부터 이어지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담아 발전해 왔다"며 "종이문화재단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8천만 한민족 동포의 마음을 모아 '고깔 팔천만 개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화유산국민신탁 1만3천 명의 회원과 국내외 종이문화 가족이 협력해 우리의 종이접기를 문화유산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 행사는 문화유산국민신탁, 연합뉴스, H2O품앗이운동본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협찬은 종이나라,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임플라워 등이 후원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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