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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선거]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서 '재선 교육감'된 김지철

[6·13 선거]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서 '재선 교육감'된 김지철
합리적 원칙주의자…"항상 아이들이 중심, 안전과 행복이 첫째"



(천안=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김지철(66) 충남도교육감 당선인은 전교조 초대 충남지부장을 지낸 전교조 출신이다.
4년 전 충남교육청 첫 진보교육감으로 선출된 뒤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천안 출생으로 그곳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를 나왔다. 공주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태안여중, 성환고, 천안여고, 천안중앙고, 합덕농공고, 덕산고, 천안공고, 천안북중, 신당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참교육'을 내세운 전교조의 초대 충남지부장으로 활동했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및 부위원장을 지냈고, 오제직 충남교육감이 중도에 하차한 뒤 2009년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 출마했다가 한차례 낙선했다.
이후 2010년 실시된 충남도의회 교육의원(천안선거구)에 당선됐다.
그는 2014년에 두 번째 도교육감에 도전, 마침내 충남도 교육수장 자리에 올랐다. 당시 몇몇 보수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서만철(전 공주대학교 총장) 후보와 개표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를 연출했다.
김 당선인은 과묵한 성격에 합리적 원칙주의자란 평을 주위로부터 받고 있다.
지난 4년 간 교육감으로 재임하면서 첫 민선을 포함, 전·현직 교육감 3명이 임기 중간에 각종 비리혐의 등으로 잇따라 하차해 위상이 땅바닥으로 곤두박질한 충남교육을 일으켜 세우고 안정화하는 데 노력했다.
"항상 아이들을 중심에 놓고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첫째로 생각한다"는 그는 진보 교육감답게 각종 개혁적인 정책도 도입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임기에서 씨앗을 뿌려 뿌리를 내린 여러 정책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만난 각계각층의 도민이 충남교육에 요구한 사항들도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이번 선거 슬로건처럼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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