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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평가회…"현장체험 유익했다"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실습 평가회…"현장체험 유익했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립국어원이 주관한 '2017년 한국어 예비교원 국외 파견 실습'에 참가했던 대학생들이 13일 열린 최종 평가회에서 "직접 현장을 볼 수 있어 유익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희대 산학협력단 소속으로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도쿄 지역에서 실습한 경동대 한국어교원학과를 졸업생 김성희(여) 예비교원은 "국내에서의 교생 실습은 추상적이었는데, 이번에 도쿄를 방문해 동포 학생과 학부모 대상 모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체험을 했고, 아주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 나고야 지역에 파견됐던 한국외국어대 한국어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하는 김소라(여) 씨도 "현장 실습을 할 기회가 많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해외 한국어 교육현장을 직접 참관할 수 있어 앞으로 이런 기회가 예비교원들에게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두 학생을 비롯한 경희대 산학협력단(단장 박동호 책임연구원) 소속 16명의 한국어 예비교원과 4명의 경력교원은 메이조대 등의 대학 교육 기관과 현지의 한글학교에서 다양한 한국어 현장 실습 기회를 가졌다.
장은경 경희대 산학협력단 공동연구원은 "한국어 예비교원과 경력교원들의 해외 실습 활동은 올해가 처음이었다. 주로 현지 한글학교의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국외 파견 실습에는 국민대와 인하대 한국어과 예비교원과 경력교원도 참여했다. 국민대 16명(예비교원 12명, 경력교원 4명)과 인하대 11명(예비교원 8명, 경력교원 3명)은 각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4곳 한글학교와 러시아 사할린의 한글학교에서 참관과 실습을 진행했다.
김수현 국립국어원 담당 과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어 예비교원들이 한국어 교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고, 현지 교원들과 한국어 교육에 대한 네트워크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내년에는 지원 제한을 풀어 더 많은 예비교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건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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